2014 Academy awards [좋아요]

# 졸리피트 위주 주의
올해 명예상 수상자기도 하고 브랫이 제작자로 작품상에 올라있기도 하고
2년 만에 오스카를 다시 찾은 졸린데, 시상까지 한단 소식에 진작부터 기다리고 있었다.

무난했던 드레스 선택이지만 그냥 밝은 톤 자체가 간만인듯한 느낌. 
오죽하면 초록 숄 걸쳤던 파파라치 사진 제목이 드디어 컬러를 입은 졸리였으니.
밝게 입어서 혈색은 좋아보이고 야성은 무뎌진 느낌.
올 시상식 시즌엔 아카데미 포함 세 번 참석한 거 같은데
개취로도 아마 다수의 취향으로도 바프타 수트가 제일이겠지.
풀어 재낀 타이가 한 수였던.
올해는 제작자 파트너 혹 시상자로 참석한지라 맨 앞석은 아니었고 두 번째였던 듯. 노예팀 속.
머니볼 땐 메릴이 앉았던 자리였던 거 같기도? 얻어걸리기 갑인 그 로얄석.
맨 앞 에지오프 솔트에 나왔다고 해서 2초 생각했었다.

건너건너 해피 공연이 펼쳐지는데
소싯적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의 여가수들의 난입과 흡사한 현장.
살아있는 전설도 흔들어주는, 강제파티 아니고 진짜 파티.
니용고가 원래 저 자리가 아니니 짜 맞추고 했겠지만.
역시 디즈니 지젤 출신다운 몸놀림의 에이미.
그냥 올려보는 콩의 그녀 나오미. 
이번은 백인 여배우+ 흑인남배우 조합 시상이 잦았던 듯.
기립도 잦더라.
일단 주위서 일어나면 눈치 보고 일어나는듯 . 은 저 짤서 졸리가 그래보여.
2-1 보고 충격에 미뤄놓고 있는 애증의 프랭크, 케빈 스페이시.
평소에도 프랭크 같네, 했더니 워싱턴 타령하며 하오카 드립 쳤던 톤이었다.
케빈은 공로상 수상자들 화면을 소개했는데
수상은 작년 11월에 따로 떼서 이미 했다. 
그 마지막으로 화면에 나온 수상자는 안젤리나 졸리. 
인도주의 활동으로 명예상 수상. 
이로써 졸리는 오스카가 두 개.
브래드가 U2 소개하러 나옴
화제의 셀카 나오기 전, 
엘렌이 최다 후보 갱신중인 메릴에게 트윗 최다 리트윗 넘겨보자 하며 셀카 찍자고 권했더니 
메릴이 뒤에 앉은 줄리아 로버츠 끌어들이고
브래들리에 제니퍼 부르고 반대편의 브래드 앤지 불러서 판이 커지고 있는 현장
와중에 여친 덕에 로열석이 관람 중인 니콜라스 안녕
달려올 줄은 몰랐는데 달려와서 좀 놀랐다 옆자리가 쌩하고 나가서 휩쓸렸나
사실 졸리보다 케빈스페이스 자리 더 멀리에 통로도 아니건만 자리 잡고 있어서 웃김 ㅋ
자레드 레토도 멀리서도 왔네
정작 브래들리가 찍은 셀카샷엔 졸리가 손 흔드는 타이밍이라 자기 얼굴은 짤렸다는 설. 
무엇보다 여배우 라인업이 끝내주는 사진인듯. 메릴-줄리아-안젤리나-제니퍼.
니용고까지 모두가 오스카 수상자.
케빈 스페이시 브래드 피트 조합은 세븐 같잖아..
뿐만 아니라 멕시칸, 오션스에 스미스부부, 알렉산더, 실라플 등등 교집합 영화들이 즐비한 라인업.
치웨텔 너도 셀카 찍을래?
브래드는 셜록과 함께 또 껴들음
관심 집중의 여조는 니용고가 수상. 
아직 두 작품 다 보진 못해서 판단은 못 하겠고
그럼에도 니용고가 받길 바랐긴 했던 듯.
근데 정작 보면 제니퍼 혹 호킨스 타령할듯
화제의 그 피자도 왔다
여기서도 케빈 스페이시 피자 달라고 계속 뒤에서 손 들고 있는데 ㅋㅋㅋㅋㅋ
계속 봐야하나 망설였던 하오카를 이어가야겠단 생각을 했다. 귀여운 영감. 
와중에 졸리 접시만 있고 피자가 없어서 발 구르는 중.
이게 졸리가 밥 안 준 짤이 되어버렸는데 ㅋ
졸리 눈길과 입가가 피자를 갈구하는 듯한 이 짤과 함께라면, 
저 혼자만 쳐먹네 가 될 수도 있을 듯 (..)

누구 임신했으니까 피자 먹고싶을거야 하며 자리 옮기는 엘렌과
피자파티 벌어지는 와중에 패스하는 레오
해리슨 포드옹은 넵킨까지 챙김
피자는 샀는데 돈이 없어서 돈 많은 산드라 블록 호출.
없단 제스쳐에 하비 와인스타인 어딨냐며.

전설이 된 무대 렛잇고가 시전되기 전.
존 트라볼타가 이디나 멘젤을 아델 다짐이라 소개한 데서 이미 망조의 기미가 솔솔.

그리고 시원하게 망했다.
이디나 안 오고 아델 다짐이 와서 부름.
아델 다짐의 퇴근 본능!
망할 줄은 알았는데 이렇게 망할 줄이야.
자기 노래 이렇게 조진 것을 본 건 원더걸스 이후로 오랜만이다.
오스카에서도 가장 후반 무대에 배치하는 등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
너무 오래 대기 탄 게 독이 된 듯. 은 쉴드네.
초반부터 손 떨길래 역시 망했네 하다가 고조되고 음 올라가니 좀 나아져서 살아날 수도 했더니 
박자 말아먹고 최후의 보루였던 렛더스톰이나 잘 질러라 했으나 가장 화끈하게 조지심.
얼음성이 올라가다 주저앉았을 렛잇고.
폭풍이 오다가 놀라 도망갈 찢어진 고음발사.
영화에선 엘사가 대관식 조지고 도망가서 불렀는데
아델 다짐은 시상식 조지고 한 번 더 도망가야 할, 이다나 엘사에 빙의설. 

무대 끝나고 호응하는 크리스틴 벨. 
주먹물면서 보다가 눈물 터질만했는데 의외로 쾌활. 트루러브로 극복했나.
댓츠오케이 음성이 지원된다.
아델 다짐에게도 힘내라는 의미인 거 같은 기립박수도 나옴.
라이브가 망했어도 렛잇고는 주제가상을 타서 프로즌은 2관왕.
작곡가 부부 수상소감 중 잡힌 크리스틴 벨. 
이 모습 보면 이디나 무대 때 주먹 물었을 필인데.
아까 먹은 피자값 수금하러 다니는 엘렌.
하비한테 돈 받고 니용고에게 립밤도 받고 그건 챙기고 브래드 투덜거리다가 돈 더 내고
옆자리에 졸리가 없으니 시상 타임 순
양이들 예상대로 감독상을 시상하러 나왔다.
시드니 포이티어 옹을 모시고 나와서 기립박수 같이 받음
홀로 시상했던 저번과 달리 옹한테 애교 부리느라 쩍벌할 타이밍도 없다. 
서로 미루다가 본의 아니게 가장 뜸 들여서 긴장감 조성했던 감독상 발표
예상대로 알폰소 쿠아론이 득.
오스카도 원한 그림이겠지. 
제니퍼 머리 암사자 같아서 맘에 든다
야생이 살아있다
레오만 아니만 되었어
작품상은 노예 12년.
가장 먼저 튀어 나가 짧은 소감까지 한 브랫.
작품상도 예상대로였고 정작 놀란 건 
시상자 명단 나왔을 때 로버트 드니로 해리슨포드 시드니 포이티어 셋 중 하나가 시상자일 거라 예상했는데
(나 말고 양키들이) 
이들이 죄 앞에 나와서 대체 누가 남았지 했더니 월스미스.
팀 그래비티가 될 뻔했던.

가까이 잡은 거 보니 드레스 부내가 물씬 나는 게 훨씬 이쁘게 보이는 듯 싶다
엘사 얼음 드레스 재질 겹쳐져서 이러는 거 맞음.
올해는 말레피센트가 흥해서 골글 코미디 뮤지컬 부문에 노미니 되고 
감독작 언브로큰이 오스카에 오를 수 있는 퀄이면 최상인데
전자야 투어리스트로도 올려줬던 전적이 있으니 어지간하면 올라갈 것 같고
후자는 그 차려준 밥상을 떠먹느냐 걷어차느냐 과연 

덧글

  • 얌얌 2014/03/04 23:41 # 답글

    우오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 nB27 2014/03/05 16:21 #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 Plaid 2014/03/05 00:58 # 답글

    아델다짐으로 검색해보다가 누구블로그인데 이렇게 광대 터지게 글쓰나 했더니 님 블로그였네요. 하하하하하하하 ^^
    존 트라볼라 약먹고 오스카 시상식 온거 아닌지 뭔일 이래요. 덕분에 양덕들은 레오에 이어 아델 다짐의 짤방을 생산해 내고 있고.
  • nB27 2014/03/05 16:26 #

    아무래도 이디나가 존 트라볼타 패러갈려고 서둘러 부른 것 같죠??? 는 반주도 안 들리고 앞도 안 보였을 것 같던 상태의 아델 다짐의 지친 관객들을 배려한 퇴근본능 렛잇고. 아델 에그자어쩌구처럼 진짜 어려운 이름을 삽질한 것도 아니고 어떻게 그리 택도 없는 이름으로 창조했을까요 ㅋㅋㅋㅋㅋ이디나가 노래를 망해서 더 웃긴 헤프닝.
  • 앤지여신 2017/07/10 00:41 # 삭제 답글

    우연히 보고가요ㅋㅋ사족을 너무 재밌게 다셨어요ㅋㅋㅋㅋ졸리팬이라 너무 공감가면서 빵터졌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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